이 전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명의 다윗이 거구의 골리앗과 겨룰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야권 대선 후보인 안철수 대표에 맞서는 자신을 ‘무명의 다윗’으로 표현하며 안 대표와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위원은 "평범한 삶을 살아온, 크게 이룬 것은 없지만 건실하게 살아온 젊은이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겠다"며 "평범함이 가득하지만 그토록 열망했던 새정치의 진원지인 상계동에서 평범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말하겠다"고 했다.
청년 후보로 정치의 전면에 나서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동학혁명이 역사의 새 길을 열었듯, 한국정치의 새로운 길을 힘차게 열어젖히겠다"면서 "분연히 혁신의 깃발을 힘차게 나부끼며 민생 속에서 절박함을 대변하는 정치 본연의 길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