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당기순이익 510억 실현…시가배당률 5.9%

소액주주에 주당 400원 차등현금배당 실시

지난해 아주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아주캐피탈은 4일 공시를 통해 2015년 매출액(영업수익)이 7,947억원, 영업이익은 670억원,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0.6%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27.9%, 당기순이익은 39.5% 늘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는 전사적으로 리스크관리역량을 강화해 연체채권율을 2.38%까지 낮춘 것이 가장 성과"라며 "대손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준데다 자회사인 아주IB투자와 아주저축은행의 실적이 개선돼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3일 열린 결산이사회에서는 일반주주에 주당 400원, 대주주에 350원을 지급하는 차등 현금배당이 결의됐다.

아주캐피탈은 2009년 상장 이래 소액주주를 위한 차등배당 정책을 일관되게 펼치고 있으며, 배당금은 이번에도 대주주보다 주당 50원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시가배당률은 5.9%를 기록했다.

아주캐피탈은 올해 중고차와 수입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높이고, 전략상품인 중고다이렉트∙오토리스∙장기렌터카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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