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의 경기력 향상연금, 2016년부터 대폭 확대

제도 개선으로 매년 24명 추가 연금 혜택

장애인 선수의 체육연금이 대폭 강화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일 국제대회 입상 시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모두에 혜택을 주도록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한국은 당시 청와대 오찬에 참석해 장애인 운동선수의 연금점수 확대를 건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연구용역과 특별전담팀 회의와 공청회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장애인세계선수권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 실적에 따라 연금점수를 부여하며 장애인올림픽대회 4∼6위 입상자에게도 연금점수를 부여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선수와 지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도록 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제도 개선으로 매년 약 24명의 장애인 선수가 연금점수를 새로 받을 것"이라며 "선수 및 지도자의 훈련동기 유발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상위입상으로 국위선양 기회 증대는 물론 안정적 훈련여건 조성 및 사기진작, 복지증진 등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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