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컷오프 통과할까?…창원 노동자들 투표로 결정

손석형 후보와 민주노총 경선투표 15일부터…지면 불출마

(사진=자료사진)
4.13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창원시 성산구 단일후보 선출일정이 확정됐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공직선거후보발굴위원회는 2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의원 선거 전략지역으로 창원 성산 선거구를 최종 확정했다"며 "경선 후보는 손석형(기호 1·무소속), 노회찬(기호 2·정의당)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창원지역 사업장 조합원이나 사업장 소재가 불분명한 경우 창원지역에 주소를 둔 조합원을 대상으로 직접 비밀 무기명 투표형태로 치러진다.

오는 14일까지 선거운동을 한 후 오는 15일부터 5일 간 조합원 투표가 진행되고 개표를 거쳐 24일 후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재명 위원장은 "두 분 모두 노동운동과 진보정치, 진보정당을 위해 헌신해 온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경쟁자 이전에 진보정치운동의 동지로 이번 총선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느 누가 되더라도 깨끗이 승복하는 후회없는 한판 승부를 만들겠다"면서 "승자와 패자가 아닌, 모두가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고 민주주의와 역사의 퇴행을 막는 밑돌을 창원 성산에서부터 놓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단일후보가 선출되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당초 전략지역으로 정했던 김해 갑과 을, 거제, 창원 의창구는 전략지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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