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2일 열린 대구 서구 윤두현 전 홍보수석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제대로 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국회에 가서 개혁을 이끌어야 한다"며 TK물갈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윤두현 예비후보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야권이 말도 안 되는 댓글 그거로 장외 투쟁에 국회 보이콧하고 혼외 자식으로 유명한 채동욱 총장하고 난리굿을 칠 때 정치권은 충청, 강원 지역 의원들과 제가 앞장서 막아 냈고 청와대에서는 윤 전 수석이 홍보논리를 만들어 맹활약했다"며 진박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다.
또, "믿었던 사람이 덜 도와주면 더 섭섭하다"며 "대구 사람들이 덜 도와주면 대통령이 더 서운하다. 대구경북은 대통령을 성공시킬 책무가 있다"고도 말했다.
최근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일을 평소에 제대로 하는 사람들 교체지수가 낮은 사람들은 별로 반발하지 않던데 속이 좀 찔리는 사람들이 그러더라"며 무시했다.
최 의원은 "박 대통령이 통진당 해산, 역사교과서 문제, 공무원 연금개혁 등 다른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을 해 냈다"며 "이제 남은 4대 구조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국회가 도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 의원 외에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석기 경주 예비후보, 중남구 곽상도 예비후보, 홍상표 전 청와대 수석, 탤런트 이정길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최경환 의원은 3일에는 추경호 달성군 예비후보와 동구갑 정종섭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도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