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최 의원 등 일부 친박실세들이 부산에서 친소관계에 따라 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쫓아 다니며 특정인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는 것은 경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친박실세들이 정치도의를 일탈해 개인적인 커넥션을 엮어 경선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정치행위를 일삼는 것은 총선승리를 망치고,박근혜정부의 안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 의원은 2011년 1월 '남부권 신공항의 최적지는 밀양'이라고 주장하는 등 부산의 염원인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반대하면서 TK지역 이익에 치중한 인사"라고 비난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유치라는 부산시민의 염원을 짓밟는 인사가 왜 부산지역 공천경선에 영향을 미치려하는 지 그 정치적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에 따라 "중앙당 지도부는 공정선거를 해치는 친박실세들의 이같은 정치행위를 해당행위로 간주하고 즉각 중단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