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챔프 벤 헨더슨, UFC 떠나 벨라토르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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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UFC 파이터 벤 헨더슨(33, 미국)이 UFC에서 벨라토르로 이적한다.

벤 헨더슨은 2일 자신의 홈페이지(smoothbensonhenderson.com)에 "벨리토르로 이적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벨라토르는 UFC에 이은 세계 2위 종합격투기 단체다.


헨더슨은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앞두고 흥분된다"며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케이지 안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했다.

2009년 WE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헨더슨은 WEC가 UFC에 흡수·통합된 2011년부터 UFC에서 뛰었고, 2012년 프랭크 에드가(미국)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에드가, 네이트 디아즈(미국), 길버트 멜렌데즈(미국)를 상대로 3차 방어까지 성공했지만 2013년 앤서니 페티스(미국)에 타이틀을 내줬다. 지난해부터 웰터급으로 상향해 브랜든 태치와 조지 마스비달(미국)에 승리했다. 작년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로 열린 마스비달과의 경기가 결국 UFC 마지막 경기가 됐다.

헨더슨의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23승 5패이고, UFC에서는 11승 3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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