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일 저녁 마포구 도화동 당사에서 현역의원들과 창준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안철수·천정배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 지도체제 구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의원총회 참가자들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안이 제기되자 큰 박수로 호응한 것으로 알졌다.
안·천 두 공동대표 중 천 대표의 제안으로 안철수 의원이 상임공동대표직을 역임하기로 했다.
안·천 두 공동대표와 함께 국민의당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은 선출직 4명, 지명직 2명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국민의당 당헌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당대표가 지명토록 하고 있으며 지명시에는 여성을 우대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선을 총괄한 선대위 지도부는 안·천 두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부위원장이 참여한 삼각체제로 구성된다.
국민의당은 의총에서 결정된 지도부를 2일 예정된 창당대회에서 공식 발표하고 인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민의당 신임 지도부는 3일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