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3시 30분에 집무실에서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19대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가능한 한 (법안들을) 일괄해서 다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며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본회의 처리를 합의한 원샷법 외에 파견법과 테러방지법 등 다른 쟁점법안의 직권상정 가능성도 내비쳤다.
정 의장은 그동안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에서 엄격하게 제한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들어 여야 합의 없이는 쟁점법안의 직권상정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