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발물 의심 상자 발견된 화장실서 지문 19점 채취

인천국제공항 폭발물 의심 상자에서 아랍어로 쓴 경고 메모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화장실에서 지문 19개를 발견하고 분석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폭발물 의심 상자가 발견된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지문 19점을 채취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종이 상자가 발견된 화장실 첫번째 칸 등화장실 전체에서 채취한 지문 19점을
과학수사대에 보내 분석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뚜렷한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폭발물이 부착된 화과자 상자의 상표 확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화과자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의 제품으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도 입점해 있다.

경찰은 베이커리 업체를 상대로 해당 제품 포장 상자의 생산 연도와 판매처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천공항 보안 강화를 위한 관계부처 긴급 장관회의를 열고 이중,삼중의 보안 테러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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