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김승수 전주시장 초청으로 전주를 방문한 박 시장은 최근 전주시가 선보인 '명품 버스'를 이용해 전주 남부시장으로 이동했다.
남부시장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마친 박 시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몰'로 이동해 토크쇼를 가졌다.
'청년몰' 참여자를 비롯해 서울 청년 4개 단체 등 청년활동가와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토크쇼에서는 지속 가능한 청년활동을 위한 행정의 역할 등에 관한 격의없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토크쇼에서는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등 청년들이 직면한 현안 문제점들이 집중
논의됐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어떤 권리도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며 "청년들이 뭉쳐서 자기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이렇게 전주를 비롯한 청년들을 직접만나 얘기를 듣다보니, 역시 '현장'과 '경청'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승수 전주시장도 "청년은 우리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대안이 아니라 주최"라고 말한 뒤 "청년지원 조례 등을 비롯해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각종 지원책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