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이탈리아 아시시

투어퍼즐이 추천하는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① 로마~아시시

이탈리아 대표 소도시로 꼽히는 아시시. 유명한 가톨릭 성지로서 프란체스코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사진=투어퍼즐 제공)
유럽 배낭여행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대도시 위주로 큼지막하게 여러 나라들을 둘러봤던 것이 일반적인 유럽 배낭여행의 패턴이라면 최근엔 깊숙이 그 나라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유럽 개별여행 통합 솔루션 투어퍼즐(www.tourpuzzle.co.kr)이 추천하는 이탈리아에서 꼭 둘러봐야할 소도시들을 소개한다.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세계문화유산으로 가득한 대도시 로마를 만끽했다면 주변에 위치한 소도시 아시시(Assisi)도 둘러보자.

중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시시(사진=투어퍼즐 제공)
가톨릭의 성인 프란체스코가 태어난 곳으로 이탈리아 내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소도시 중 하나다.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방 스바지오 산의 언덕위에 있는 도시인 아시시에는 매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프란체스코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곳에서 가난한 자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살았던 곳으로 가톨릭 역사에 있어 중요한 성지이다.

도시 전체는 중세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성당들과 옅은 핑크와 하얀 돌들로 지어진 집들, 예쁜 창문이 가득한 좁은 골목길로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아시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산 프란체스코 성당에는 프란체스코의 유해와 유품이 안치돼 있다. 로마네스크양식의 아래층과 고딕양식의 위층, 두 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성자의 묘가 있는 지하실과 수많은 아치로 이루어진 성당 앞 광장의 독특한 회랑, 내부의 프레스코화 등이 중요한 볼거리다.


아시시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는 로카 마조레가 있다. 14세기에 재건된 로마 시대 요새로 도시의 북쪽 가장 높은 언덕에 있다. 성에 오르면 마을의 전체 풍경과 아시시 주변 움브리아 평원의 모습을 한눈에 들어온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은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시작된 곳으로 지금의 성당은 16세기에 재건된 것이다. 바로크양식의 화려한 성당 외부와 광장의 깔끔한 모습이 아시시 시내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성당에서는 프란체스코의 세 가지 기적 중 하나인 가시 없는 장미를 볼 수 있다.

아시시의 밤은 특별하다. 도시 건물들마다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 마치 시간여행하고 있는 착각이 들게한다. (사진=투어퍼즐 제공)
로마에서 아시시로 가는 방법은 열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테르미니 역에서 하루 네 번(토요일 3회) 직행열차가 운행한다. 약 2시간이 소요되며 환승 시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페루자(Perugia)행 Regionale열차를 타면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 직행 열차를 타지 못했다면 폴리뇨(Foligno)로 가서 열차나 버스로 갈아타야한다.

로마 티부르티나 역 광장에서 7시, 10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8시15분 단 1회만 운영된다. 페루자를 경유해 아시시 산 피에트로 광장까지 갈 수 있으며 약 2시간 4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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