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29일 기획조정회의에서 1800만여 임금노동자들 중 1/3 가량인 600만여 명의 수입이 월 100만원 이하라는 통계자료를 언급한 뒤 "우리는 아직 절대빈곤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성장 분배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미시적 구조조정만으로는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산업구조 개혁 ▲신산업 전략군 선정 ▲동북아 경제권 결성 등 3대 방안을 내놓았다.
'산업구조 개혁' 방안은 재벌들을 글로벌 대기업으로 중소·중견 기업은 독일식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고, 창업기업은 금융정책이 아닌 산업정책 지원으로 성공률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신재생·항공·지식정보 등 신산업 전략군을 설정해 국가적 지원을 다하고 북한·중국·러시아로 동북아 경제권을 만들어 낸다면 장기불황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