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12년의무교육제 앞두고 학생 가방공장 시찰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생산한 가방용천으로 만든 여러가지 학생용 가방들을 보고 "성별과 연령심리적, 신체적특성에 맞게 손색없이 잘 만들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생용 가방들이 볼수록 멋있다면서 형태와 색갈이 다양할뿐 만아니라 편리성, 기능성, 미학성 등 모든 측면에서 다른 나라의 제품들과 당당히 견줄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이 학생들의 책가방은 물론 인민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질좋고 다양한 형태의 가방들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비서는 "남의 덕으로가 아니라 자기식의 투쟁방식, 창조방식으로 자기의 힘을 천백배로 강화해나가는 것이 바로 자강력"이라시면서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통신은 "김 제1비서가 지난 2014년 12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공장에 학생들의 현대적인 가방용천 생산공정을 새로 꾸리도록 과업을 제시하고 학생용 가방도안들도 몸소 지도했다"며 이번 시찰 배경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문과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평양방직기계공장의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노동계급들은 헌신적인 투쟁으로 짧은 기간에 가방용천생산기지를 훌륭히 꾸리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선의 이날 현지지도에는 안정수 노동당 경공업부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 박명순 당 경공업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박명순 부부장은 일본 프로레슬링의 유명선수인 역도산의 사위이자 북한 박명철 전 체육상의 여동생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제1비서의 이번 시찰은 북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12년의무교육제를 앞두고 학생용가방 생산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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