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출범 이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보위가 성립된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철저하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 경력이 광주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했고, 이에 대해 왜 잘못을 고백하지 않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광주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런 일이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5·18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1987년 개헌을 하고 민주주의로 탈바꿈하게 됐는데, 그 정신을 받들어서 앞으로 더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