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5천만원 삭감된 1억8천만원에 도장

류제국. (사진=LG 트윈스 제공)
LG가 류제국(33)과 계약하면서 2016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27일 "투수 류제국과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2억3000만원에서 5000만원 삭감된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2013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류제국은 2014년 1억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2015년에는 2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덕분이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5월에야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성적도 썩 좋지 않았다. 4승9패 평균자책점 4.78에 그쳤다. 부진 만회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미리 떠나 개인훈련을 했고,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주장 완장까지 찼다.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협상을 펼쳤지만, 끝내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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