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국제 워크숍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저탄소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친환경 소형모듈원전을 주제로 관련 기술의 개발 현황 및 정책에 대해 세계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신산업 창출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워크숍에는 미국 MIT 로널드 볼링거(Ronald Ballinger) 교수, 중국 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 위칸 우(Yican Wu) 교수,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토시노부 사사(Toshinobu Sasa) 박사, 서울대 황일순 교수 등 국내외 원전 관련 전문가들과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 대한민국헌정회 이상희 정책위의장, DGIST 신성철 총장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기존 대형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성, 경제성, 핵연료의 내구성 등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납냉각 소형모듈원전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거대 공영기업 중심의 에너지 생산 및 유통 방식에서 지역별 전문민영기업을 근간으로 에너지 산업이 재편되는 에너지지방자치법 제정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았다.
세계적 학자들이 워크숍을 통해 단기적으로 교육용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고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차세대 인력 양성 및 관련 기술의 안전성 검증을 촉진하는 자리였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소형모듈원전 기술에 대한 국제 사회의 동향과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형모듈원전의 다변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많은 연구자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