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개막전 대진 등 2016시즌 K리그 챌린지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3월 26일 개막해 10월 30일 44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치르고 11월 2일에 준플레이오프, 5일 또는 6일에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7일과 20일에는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르는 일정을 발표했다.
약 열흘의 준비 끝에 11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 대진이 공개됐다. 프로축구연맹은 ▲라운드 로빈 간 홈/원정 경기수 균등 배정(홈/원정 각 20경기) ▲주중 경기 홈/원정 균등 배정(홈 5경기, 원정 5경기, OFF 1경기) ▲구단별 경기장 사용 불가 일정 등 약 1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가장 공평한 일정을 얻었다.
26일에는 강등된 대전과 부산이 각각 대구와 안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창원에서는 경남과 강원이 격돌한다. 개막전은 오후 2시에 동시에 시작된다. 27일에는 고양과 서울 이랜드가 각각 안양과 충주와 홈 경기를 치른다.
4년 만에 부활한 R리그(2군리그)는 3월 29일 첫 경기에 나선다.
K리그 클래식 6팀과 K리그 챌린지 8팀이 참가해 수도권 중심의 A조(수원, 서울, 성남, 인천, 서울 이랜드, 부천, 고양, 안산)와 지방 중심의 B조(전북, 울산, 부산, 대전, 대구, 충주)로 나뉘어 치러진다. A조는 2라운드 로빈방식으로 팀당 4경기씩 14라운드 총 56경기, B조는 3라운드 로빈으로 팀당 3경기씩 15라운드 총 45경기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