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포스코 비리 의혹 이병석 의원 체포영장 청구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해 부득이 결정"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 (사진=자료사진)
검찰이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64)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5일 제3자 뇌물수수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의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은 4회에 걸친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아 부득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4선 중진 의원인 이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81) 전 의원과 함께 포스코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협력사를 통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과 친한 인사가 운영하는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하고. 그 중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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