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5일 제3자 뇌물수수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의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은 4회에 걸친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아 부득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4선 중진 의원인 이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81) 전 의원과 함께 포스코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협력사를 통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과 친한 인사가 운영하는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하고. 그 중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