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가칭)-국민회의(가칭) 통합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지도부가 흔쾌히 의견을 같이해 오늘 통합을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전날 광주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상경한 뒤 밤늦게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부위원장을 만나 통합에 관한 큰 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2015. 1. 25 [전문]안철수-천정배 통합 발표문)
그는 “늘 신당은 ‘온간한 진보 정도의 노선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확실한 개혁 의지가 있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국민의당과 국민회의가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동영-박주선 의원과의 연대가 지속될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신당을 추진해온 분들의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노력한다고 통합 기자회견문에 담겨 있다”며 여지를 열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