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신성' 윤성빈, 5연속 메달로 세계랭킹 2위 점프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딴 윤성빈(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3, 한국체대)이 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느덧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메달이다.


윤성빈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2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차 시기는 52초75로 4위, 2차 시기는 52초49였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1차 대회 12위 이후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차 대회 4위(5위까지 메달), 3차 대회 3위에 이어 4~5차 대회에서 연거푸 은메달을 땄고, 6차 대회에서도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1, 2위는 마르틴스 두르크스, 토마스 두루크스(이상 라트비아) 형제가 차지했다.

세계랭킹도 지난주 3위에서 2위(1140점)로 올라섰다. 2위였던 약셀 융크(독일)가 6차 대회 9위에 그치면서 세계랭킹 4위(1122점)까지 떨어졌고, 윤성빈이 2위, 토마스가 3위(1138점)로 올라섰다. 1위는 1350점의 마르틴스가 굳게 지키고 있다. 마르틴스는 1~6차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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