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첫 방송에서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이 한 건물에서 만나 기싸움을 벌이던 중, 우연한 계기로 함께 심리실험을 하게되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고혜림은 타고난 심리 파악 능력으로 자신에게 상담하러 온 사람들의 사연을 꿰뚫어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그는 마담 앙트완이 알려주는 것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며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킨다.
심리학자 최수현이 바로 위층에 심리 치료 센터를 개업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사사건건 대립하게 된다. 딸의 학비를 위해 붓던 곗돈을 잃게 된 고혜림은 건물주인 문곤(변희봉 분)의 도움을 받아 심리 센터 고문을 맡게 된다.
한예슬은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매력에 모성애 넘치는 엄마의 모습까지 더했다. 눈에 마스카라가 번지거나 이 사이에 낀 고춧가루를 빼면서 망가짐도 불사했다.
성준은 겉은 냉철하지만 누구보다 빈틈 많은 남자로 분했다. 심리학자다운 날카로움 속에 감춰진 여성에 대한 깊은 상처와 불신을 적절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두 사람은 서로 독설을 퍼붓는 앙숙 케미를 형성해, 앞으로 펼쳐질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담 앙트완'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의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늘(23일) 오후 8시 30분 2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