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2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유머(오유) 게시판에 올라온 한 회원의 글을 인용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초보 오유 회원만도 못한 ○○○기자들 성남 청년배당 상품권이 인터넷 중고장터에 올라왔다며 청년배당 폄하에 여념 없으신 기자님들, 당신들이 인용한 자료는 청년배당 이전에 올라온 것을 일베 회원이 조작한 겁니다.(현재는 아예 사라짐)'라고 썼다.
그는 또 '일베자료가 조작된 걸 초보오유러가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수준 낮은 일베만 보시면 짝짝이 눈에 정신지체아 되는 수가 있어요"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하려고 성남내 영세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재래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준 건데, 현금 줘서 술 먹고 복권 사고 타지에서 쓰게 하는 것 보다는 백배 낫지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고, 훔치기 좋은 현금 없애고 물물교환 되돌아가자 주장할 분들'이라고 꼬집었다.
성남시는 앞서 상품권 지급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4월 2분기 청년배당(12만5천 원)부터 성남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유흥업소 등의 이용이 제한되는 지역전자카드로 지급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의 가맹점을 학원, 서점, 영화관 등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성남사랑상품권의 이용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문 및 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상품권 중고매매는 불법"이라며 "중고매매 커뮤니티에서 상품권에 대한 일부 불법 매매행위 및 부당 거래 행위에 대해 커뮤니티 운영 측과 공조해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