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불법서명' 홍준표 지사 측근 경남FC 대표 압수수색

교육감 주민소환 불법 서명을 했던 책상 (사진=경남선관위 제공)
경찰이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불법서명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박치근 경남FC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2일 오전 박 대표의 자택과 경남FC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거제로 수사관을 보내 경남FC 총괄팀장의 집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CCTV,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한편, 경찰은 창원시 북면의 한 공장 사무실에서 2만 4천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주소록과 함께 교육감 주민소환 불법 서명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인 박 대표의 공동 소유로 확인되면서 교육감 주민소환 불법서명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 서명 관련자 6명에 대한 소환 조사와 휴대전화 복원 등 증거 분석 작업을 통해 윗선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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