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날 저녁 광주시도당 창당대회를 마무리한 뒤 국회에서 연찬회를 열고 3선의 주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최원식 당대변인은 "주 의원은 앞으로 국민의당 혁신과 변화에 앞장 서라는 강력한 주문을 받고 합의 추대됐다"고 설명했다.
재선의 문병호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 대변인은 "문 의원이 주 의원의 합의추대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신임 원내대표는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확실하게 요구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며 주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하겠다고 논의의 물꼬를 텄고, 참석 의원들은 박수로 이를 추인했다고 최 대변인은 설명했다.
의원들은 원내대표 합의추대 외에도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지연되는 이유 등에 대해 마라톤 토론을 벌인 뒤 가능한 해결책 모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