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이혼설…'브란젤리나' 커플은 진짜 위기일까?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사진=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스틸컷)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이 또 한 번 파경설에 휘말렸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20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결혼 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다퉜고 결국 이혼을 논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미 두 사람이 자녀 양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을 나누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말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아이들 양육과 바쁜 스케줄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져 관계 회복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브래드 피트가 배우 시에나 밀러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영화 'Lost City Of Z'를 제작 중이었는데 안젤리나 졸리가 해당 영화의 주연 배우인 시에나 밀러와의 사이를 질투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시에나 밀러는 "브래드 피트는 촬영 현장에 거의 오지 않고 두 번 만난 것이 전부"라고 불륜설을 일축했다.

파경설을 접한 국내외 팬들은 별로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가십을 다루는 할리우드 매체들의 신빙성 없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대다수다. 일각에서는 '브란젤리나' 부부가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커플이기 때문에 이 같은 '설'이 계속해서 퍼지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의 SNS에 결혼식 당시 사진을 올렸고, 브래드 피트 역시 SNS에 '쿵푸팬더 3' 시사회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와 아이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뿐만 아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공식 일정 차 캄보디아로 함께 떠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혼을 앞둔 부부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친밀한 행보다.

고된 양육과 바쁜 스케줄이 아닌 이런 이야기들이 두 사람 사이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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