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월 3주차 (18일~20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p 오른 20.6%로 1위를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0.3%p 오른 18.0%, 안철수 의원은 2.9%p 내린 14.9%를 기록했다.
이어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8.2% 박원순 서울시장은 8.0% 김문수 전 지사 3.8% 등의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로 권한이양을 선언하고 사퇴의사를 밝히며 당의 탈당 내홍을 진정시킨 영향으로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안철수 의원은 문 대표의 김종인 전 수석 영입을 비난하고 총선 야권연대 불가방침을 밝혀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당은 하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38.8%(전주 대비 2.7%p 상승), 더불어민주당은 25.0%(2.5%p 상승), 국민의당은 17.0%(3.7%p 하락)을 기록했다.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격차는 전주에는 1.8%p였으나 이번에는 8.0%p로 벌어졌다.
이택수 대표는 "국민의당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후폭풍으로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일부가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으로 결집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유선(50%) 무선(50%)을 혼합한 임의걸기(RDD) 전화면접 (CATI) 및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