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잭 블랙 "'무한도전' 두려워…생존만 했으면"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잭 블랙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3’에서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사진=황진환 기자)
영화 '쿵푸팬더3'의 배우 잭 블랙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잭 블랙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에서 "'무한'보다 큰 숫자는 없기 때문에 사실 좀 두렵다. 그렇지만 저는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보다 더한 도전은 없을 것 같다. 그저 생존만 했으면 좋겠다. 용감한 전사가 되어서 생존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한국에 도착한 잭 블랙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면 오후에 '무한도전'을 녹화한다. 그는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판다곰 '포' 역을 맡아 목소리를 연기했다.

'쿵푸팬더3'은 아버지와 함께 판다 마을로 향한 '포'가 악당 카이와 맞닥뜨리면서 판다 친구들에게 쿵푸를 전수하게 되는 모험담을 담았다.

한국계 미국인인 여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해 각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오는 28일 개봉.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