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손흥민(토트넘)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몰아넣었다.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잉글랜드 FA컵 32강 진출의 주역이자 MVP였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5-2016 FA컵 레스터스티와의 64강 재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구단 트위터를 통해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를 묻는 투표에서 8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0%에 그친 동료 에릭센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39분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1분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나세르 샤들리의 추가골을 도왔다. 시즌 5호 골, 시즌 6호 어시스트를 한꺼번에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