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수수료 인상통보, 연기나 철회는 없다"

김근수 여신협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상 논란이 일면서 인상통보 연기나 철회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원칙은 지켜야 한다”며 “연기나 철회는 없다”고 분명히 했다.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20일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특정 이해 단체의 요구에 따라 다시 일률적이고 인위적인 수수료 인하가 이뤄진다면 적정원가를 기반으로 한 수수료 산정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깨뜨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시장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경제시스템의 기본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근수 협회장은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에게 일방적으로 과도한 부담을 요구할 경우 부가서비스 축소와 카드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한 논란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맹점들의 수수료 민원제기와 관련해서는 “각 카드사가 가맹점 애로신고센터운영을 활성화해 개별사안별로 적정원가에 따라 수수료가 제대로 산정됐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불합리한 부분이 있으면 고쳐나가는 것이 원칙에 맞다”고 밝혔다.

김협회장은 “기본적으로 일반가맹점과의 계약은 카드사와 가맹점의 사적인 계약인 만큼 이 부분은 협회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고 개별 카드사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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