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개, 고양이에게 주던 시절에는 동물의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지금은 반려동물 건강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얻고 있다. 하지만 그게 정확한 정보일까? 반려동물의 생사를 좌우할 중요한 의학 정보를 인터넷에 떠도는 출처 모를 정보에 의지해도 될까?
이 책은 동물들의 종합병원인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하는 저자가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의학 정보를 다루고 있지만 저자가 진료한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외서를 번역한 책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우리 실정에 딱 맞는 궁금했던 정보들로 꽉 차있다.
사실 동물들의 생로병사는 인간의 그것과 비교해서 무시당해 왔다. 하지만 동물에게도생로병사가 있고, 함께 사는 가족들의 기쁨과 슬픔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 책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에 관한 정확한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보살펴서 오래 함께 하라고 말하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병이 생기지 않도록 잘 보살피고, 발병했지만 잘 치료해주고픈 공부하는 반려인을 위한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