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부터 셋째 이상 다자녀 출산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기존 5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인상 지원되는데 출생 시 150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생후 1년이 됐을 때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또 셋째 이상 자녀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출산용품비 10만 원을 지급하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에는 입학축하금 1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난임부부 지원도 추진한다. 난임여부를 빨리 진단할 수 있도록 기초검진비를 20만 원 이내로 지원하고 2번 이상의 난임시술에도 임신이 되지 않은 부부에게는 격려금 20만 원을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한다.
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의 경우 정부지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이지만 진주시는 자체예산을 확보해 기준중위소득 100%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금은 45만 원~60만 원까지 4단계로 차등지원하게 되며 단태아 기준으로 10일 동안 건강관리사가 파견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중 9시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출산 전 40일부터 출산 후 30일 내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가 될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