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기결석 초등학생 소재 파악, 경찰 교육방임 여부 조사

부산에서 장기간 결석으로 행방이 묘연했던 초등학생의 소재가 확인돼 경찰이 아동 학대나 교육 방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9일 오후 3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A(10)양과 A양의 어머니 B(36)씨가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해 이 오피스텔에 머무르는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A양은 아동전문보호기관에 상담을 의뢰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다가 퇴학한 A(10)양은 엄마인 B씨와 함께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무단전출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