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외인 타자는 에반스…계약 임박

챔피언 두산이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 닉 에반스(29)를 선택했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에반스와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등 외국인 투수 2명과 계약한 상태다.

에반스는 2004년 뉴욕 메츠에 입단해 2008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통산 성적은 177경기 타율 2할5푼7리, 10홈런. 마이너리그(트리플-A) 성적은 376경기 타율 2할9푼5리, 54홈런이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139경기 타율 3할1푼, 17홈런을 기록했다.

포지션은 1루수. 하지만 외야수로도 뛸 수 있다. 주전 좌익수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두산에게 적합한 선수다.

한편 에반스는 입단 계약을 마무리한 뒤 호주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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