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은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28' 대회 여성부 아톰급 경기에서 류 샤오니(18, 중국)와 맞붙는다.
박정은은 지난해 로드FC에서 두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패했다. 지난 5월 '로드FC 023' 대회에서는 후지노 에미(일본)에, 지난 8월 '로드FC 025' 대회에서는 타카노 사토미(일본)에 각각 판정패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전2패. 하지만 패배를 통해 배운 것이 더 많다. 박정은은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긴장한 탓에 타격도, 그래플링도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후 '내가 뭐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두 경기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며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로드FC에서 세 번째 경기를 앞둔 박정은은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제 경기를 좋게 봐 주셨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집중 보완했다. 화끈하게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로드FC 028' 대회 메인이벤트에서는 챔피언 후쿠다 리키(일본)와 도전자 차정환이 미들급 타이틀전을,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문제훈과 네즈 유타(일본)가 밴텀급 매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