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가 차기 감독으로 귀돌린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0일 개리 몽크 감독을 경질하고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온 스완지는 데이비드 모예스, 마르셀로 비엘사. 로베르토 디 마테오, 라이언 긱스, 브랜던 로저스, 거스 포옛 등 다양한 후보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
오랜 고민 끝에 스완지는 지난 8일 커티스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열흘 만에 다시 귀돌린 감독을 올 시즌에 한해 '단발성 감독'으로 선임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스완지는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로 7경기를 치러 1승2무4패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출신 귀돌린 감독은 198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팔레르모와 제노아, 볼로냐, 우디네세 등 주로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2005~2006년에 잠시 AS모나코(프랑스)를 이끈 것이 유일한 해외 리그 경험이다. 지난 2014년 5월 이후에는 우디네세(이탈리아)와 그라나다(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를 소유한 이탈리아 출신 포조 가문의 기술고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