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며 “현직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김영삼(1993년)·김대중(1998년)·이명박(2008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서 참석한 이래,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밖의 행사 때는 주로 국무총리가 주빈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선 당선직후인 2012년 12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경제혁신과 4대 개혁과제 완수를 위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천명하고, 지난 3년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경제민주화·규제개혁 등 정책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벤처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중소기업 단체의 대표와 국회·정부 등 각계 인사, 지역·업종별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등 5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