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18일 국내 기업 최초로 '즈미'와 온라인 판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즈미의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로 나선다고 밝혔다. 즈미는 중국의 대표적인 보조배터리 제조업체로 샤오미의 보조배터리 및 LED라이트, 선풍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11번가는 중국 난징 즈미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즈미 제품의 온라인 판매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상호 이익 도모를 위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전략을 긴밀히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11번가는 즈미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로서 즈미의 국내 미출시 제품 및 신제품 등의 판매는 물론, 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됐다.
이치훈 11번가 디지털사업부장은 "지난해 11월 '샤오미'와의 국내 첫 MOU 체결을 시작으로 샤오미의 대표 자회사인 '즈미'와도 MOU를 맺음에 따라, 중국 IT제품 판매의 선두주자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11번가는 앞으로도 샤오미 자회사 및 계열사, 협력사의 한국 진출에 있어 선봉장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