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098일 만의 복귀전서 '풀타임'

백승호도 선발 출전해 87분간 활약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끝낸 이승우가 1098일 만의 복귀전서 풀타임 활약했다.

이승우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코르네야와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 오노르 그룹Ⅲ 17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 6일 만 18세 생일이 지나 바르셀로나와 3년 6개월 계약한 이승우는 2012~2013시즌 카테데B 소속으로 경기한 2013년 1월 13일 이후 1098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약 3년 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는 복귀전부터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르셀로나의 큰 기대를 확인했다. 특히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와 함께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공격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지난 11일 약 3년 만의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이 경기에 출전하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입증했다. 백승호는 후반 42분 교체될 때까지 이승우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승우와 백승호는 공격 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코르네야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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