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개최국 카타르와 1차전에서도 1-3으로 역전패했던 중국은 조별예선 2연패로 A조 최하위에 그치며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의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중국 축구의 올림픽 본선 출전은 1988년 서울 대회와 2008년 베이징 대회뿐이다.
무엇보다 중국은 지난 카타르전에 이어 이 경기에서도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3실점하며 역전패했다. 또 두 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며 전력의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시리아전에서는 골키퍼가 퇴장당했다.
중국은 18일 열리는 이란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카타르가 시리아를 꺾어야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카타르는 이란을 2-1로 꺾고 2연승으로 A조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