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추억" 김성균, '응사' 이어 '응팔'도 성공적

'응팔' 종영 소감 전해

"잊지못할 추억, 행복했습니다."

배우 김성균이 '응팔'을 떠나보내는 아쉬움 마음을 전했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하 응팔)에서 김성균 역으로 활약한 김성균은 16일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성균은 먼저 "많은 분들이 '응팔'과 김성균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며 "'응팔'을 통해 저를 돌아보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저 또한 한 아버지의 아들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김성균'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균은 이어 "좋은 작품, 스태프,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응팔'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절대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안고 가는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 방송까지 큰 성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성균은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응팔'에서 유행어 개그를 좋아하고 가족을 1순위로 생각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도도한 아내 미란(라미란)에게 끝없는 구애를 펼치고 소심한 아들 정봉(안재홍)과 사춘기 아들 정환(류준열)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으로 그 시대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아닌 정감 가는 아버지로 가족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김성균은 앞서 지난 2013년 방송된 전작 '응답하라 1994'에서는 삼천포에서 서울로 상경한 풋풋한 대학생 '삼천포'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오늘 밤 7시 50분 방송되는 최종화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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