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과 김하나는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2016년도 정기 대의원총회 및 표창식에서 최우수선수 표창을 받았다.
이용대(삼성전기)와 환상의 남자 복식조를 이룬 유연성은 지난해 코리아 오픈 슈퍼시리즈 등 8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쓸었다. 현재 부동의 세계 랭킹 1위를 달린다.
김하나는 고성현(김천시청)과 혼합복식 국가대표로 나서 지난해 덴마크 오픈 슈퍼시리즈 등 4차례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기준으로 김하나와 고성현은 세계 5위(올림픽 랭킹 2위)다.
협회는 또 이날 김가은(범서고2)과 안세영(광주체중1)를 우수선수로 뽑아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해 단체전 4관왕에 오른 범서중학교는 최우수단체에, 충주여고를 40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올린 이재호 충주여고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