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15일 지난 시즌 포항에서 뛰었던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23)를 영입했다.
티아고는 182cm, 72kg의 체격조건으로 빠른 순간 스피드, 돌파력을 장기로 하는 측면 공격수로 브라질 명문클럽 산투스의 유스팀을 거쳐 브라질 1, 2부리그에서 프로 경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 포항에서 K리그에 데뷔해 2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항과 2년 계약하며 생애 첫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룬 티아고지만 성남으로 이적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성남은 중원의 중심을 잡을 베테랑 미드필더 황진성에 이어 측면 공격에 활기를 더할 티아고를 영입하며 새 시즌을 대비한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특히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부진했던 만큼 K리그 적응을 마친 티아고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 성남을 상대하며 조직력이 매우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빨리 적응해서 성남이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