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시대적인 배경을 그 어떤 드라마들보다 잘 고증해냈기 때문임을 부정할 수 없다. 보는 이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때 그 시절 유행 아이템들.
1990년에 유행한 디저트인 티라미수는 커피, 카카오, 마스카르포네 치즈 등의 재료로 만든 이탈리아의 디저트로 잡지 '하나코'의 특집 기사를 계기로 붐을 일었다.
1992년 농구의 신 조단과 나이키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대히트를 친 나이키 에어 조단 7. NBA 2연패를 이뤄낸 조단의 공적도 있어 일본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994년에 등장한 플레이스테이션은 등장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CD 드라이브를 차용한 것으로 용량이 늘며 새로운 게임소프트가 잇달아 등장하게 됐다. 게임에 큰 흥미를 가지지 않던 20~40대 세대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으며 지금까지 시리즈 누계로 4억대를 판매했다.
어른들도 푹 빠질 만큼 귀여운 생김새의 휴대형 장난감, 다마고치는 1996년의 잇 아이템이다. 캐릭터를 키우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여고생들 사이에서의 입소문이 계기가 돼 2년 만에 약 4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1999년은 미국에서 온 말하는 인형 '파비'의 해였다. 놀아주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반응을 보여 마치 애완동물을 키우는 듯한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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