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는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서울가요대상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것은 엑소가 최초다. 앞서 서태지와아이들, H.O.T., 조성모, 소녀시대가 이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엑소는 이날 시상식에서 본상과 한류특별상까지 받아 3관왕에도 올랐다.
시상대에 오른 엑소는 "3년 연속 대상이라니 믿을 수 없다"며 "팬들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 드린다. 올해 받은 사랑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생일을 맞은 멤버 카이는 "생일날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2집 '엑소더스', 정규 2집 리패키지 '러브 미 라잇'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 국내외 음악차트 1위, 상반기 지상파 및 케이블TV 음악 프로그램 총 30회 1위 등 눈에띄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엑소는 지난해 연말 열린 '2015 멜론뮤직어워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도 앨범상을 비롯한 각종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
한편 이날 최고앨범상은 8집 '키스 마이 립스'로 활약한 보아가 받았으며, 최고음원상은 '메이드' 시리즈로 음원차트를 강타한 빅뱅에게 돌아갔다.
이날 대상 및 본상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발표된 음반 중 디지털 음원 및 음반판매량 40%와 모바일 투표 30%, 심사위원단 평가 30%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이다.
<본상>
EXID, 레드벨벳, 태연, 윤미래, 빅스, 자이언티, 방탄소년단, 엑소, 에이핑크, 씨스타, 빅뱅, 샤이니
<신인상>
세븐틴, 여자친구, 아이콘
<장르>
비투비(발라드), 홍진영(트로트), 산이(R&B/힙합)
<한류특별상>
엑소
<댄스퍼포먼스>
에일리, 몬스타엑스
<공연문화상>
혁오
<인기상>
김준수
<최고음원상>
빅뱅
<최고앨범상>
보아
<대상>
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