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美 파워볼 1등 당첨자 3명 나와

역대 세계 최고의 당첨금 16억 달러(1조9천억원)으로 미국 전역을 로또 열풍에 몰아넣었던 파워볼 복권의 1등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다. 현재까지 당첨자는 3명.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 치노 힐스 지역의 한 상점에서 첫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테네시와 플로리다 주에서도 당첨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1등 당첨금 16억달러를 나눠 갖게 된다.

아직까지 당첨자의 신원이 알려지진 않았다. 다만 담청자가 나온 캘리포니아 치노 힐스의 판매점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환호했다. 1등 당첨자가 나온 이 상점은 보너스로 1백만 달러를 받게 된다.


지난해 11월 4일 이후 파워볼 복권은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동시에 미국 전역은 초대박의 꿈을 안고 너도나도 복권을 사는 열풍에 휩싸였다.

인접국 캐나다에서 복권을 사기 위해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가 하면 온라인 복권 판매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열기가 과열되자 미국 언론들은 복권에 당첨됐다 파산한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첨자가 나오면서 로또 열풍은 이제 끝났고 미국 언론의 관심은 1등 당첨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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