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일본과 '통화스와프' 필요하다면 검토"

이주열 한국은행총재는 “현재로서는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를 검토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4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요청한다면 한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다시 체결하기로 일본 정부가 결정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상대가 있어 신중히 접근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외환보유액, 경상수지의 큰 폭 흑자, 대외신인도 상승 등 우리나라의 외환건전성을 감안해 (아직 필요성을 못느껴)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지만 대외상황 전개방향에 따라서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