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관한 대통령기록관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으로부터 문서 270만건과 시청각자료 235만건 등 대통령기록물을 이관받았다. 2만8000㎡ 부지에 연면적 2만5000㎡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로 지어진 대통령기록관은 공사 착수 2년만인 지난해 4월에 완공됐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창조적인 미래는 과거에 대한 진지한 성찰에서 시작되며, 혁신의 원천은 바로 풍요로운 과거의 기록에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우리의 기록문화 보전시스템이 전자정부, 새마을운동과 함께 행정 한류를 선도하고, 문화융성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 직후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회 대표자 등과 함께 전시관 테이프커팅을 한다. 이어 전시관에 전시된 ‘제헌 헌법’ 등 각종 전시자료와 역대 대통령들이 국빈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