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의 현직 형사과장인 신모씨는 뉴스쇼에서 "SNS를 통해 돈을 줄테니 한 번 만나자"며 "한 번 만날때마다 200~300만원씩 지불하겠다고 했다"고 딸에게 들어온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다.
이어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무시해라, 참으라고만 했다"며 "딸은 성격이 딱 부러져서 참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씨는 "내 딸 문제로 수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도 "그래도 잘못된 부분은 확인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 회사 측에서도 수사를 통해 밝혀보자고 정리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쉽지 않은 결정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 딸에 대한 대견함도 드러냈다.
그는 "스폰서 공개가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진 않더라"며 "잘못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큰 것 같다"고 기특해했다.
마지막으로 신씨는 "앞으로 그런 얘기가 연예계에서 나오지 않고 세상이 투명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지수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자신에게 스폰서 제안을 한 사람을 처벌해달라고 지난 13일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