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해 중국서 수입한 곡물 크게 감소

"2015년 중국서 곡물 4만 3천톤 수입, 2014년보다 71% 감소"

북한이 2015년 11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량이 2014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태진 GS&J 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이 중국 해관총서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량은 모두 4만 3천톤으로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쌀 수입량이 전체 곡물 수입의 32%로 가장 많았고, 밀가루, 옥수수, 두류, 잡곡 순이었다. 2014년은 밀가루가 전체 곡물 수입의 49%로 가장 많았다.


권태진 원장은 "지난해 중국으로부터의 곡물 수입량이 크게 줄었지만, 시장의 곡물 가격은 매우 안정적이었다"면서 비공식 통로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식량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권 원장은 또 "북한 내에서 달러가 많이 유통되면서 상대적으로 북한의 원화 가치도 함께 안정돼 곡물을 포함한 모든 물건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이 지난해 11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비료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비료는 모두 3만 2천344톤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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